박 당선인, 오후 1시 30분께 북핵 관련 보고 청취

국방부 수정발표 "진도 4.9, 위력 6~7kt 규모 추정"

한국은행, 통화금융대책반회의 긴급 소집

UN안보리가 우리시간으로 오후 11시 긴급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UN안보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할 경우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정부는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감지된 인공지진파가 3차 핵실험으로 확인될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 소집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경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를 긴급...

기획재정부가 박재완 장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엽니다. 이 자리에서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에 대한 대응방향을 찾을 예정입니다. 또 장관 주재회의가 끝난 직후에는 신제윤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외환·금융시장 동향 점검을 위한 회의가 소집됩니다.

국방부 "북한, 추가 핵실험 가능성 있어"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것과 관련해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군 당국도 경계태세를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측과 긴밀히 공조해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이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오늘 오후 12시40분께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기상청이 오늘 오전 11시59분께 북한에서 자연지진이 아닐 가능성이 있는 지진파를 관측했다"며 "이번 지진은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북한의 ...

정부 관계자는 오늘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규모 5.0의 인공지진이 관측된 것에 대해 "북한이 어제(11일) 미국과 중국 측에 '핵실험을 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점을 미루어 봤을 때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어 "북한에서...

미국 정부 "북한 핵실험 잠정 판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2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인공지진 규모 5.1이 발생한 것과 관련, "북한이 핵실험을 했는지에 대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에서 인공지진이 발생한 것이 핵실험 때문인지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청와대 "북한 핵실험 여부 확인 중"

각국에서도 북한의 인공지진 확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북한 지역의 지진을 감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지진대도 오전 10시57분(중국시간) 북한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핵실험장이 위치한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12일 오전 11시58분께 규모 5.1의 인공지진이 감지됐습니다. 지난 2006년 10월 1차 핵실험 때는 3.9, 2009년 5월 2차 핵실험 때는 4.5의 지진파 규모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한 핵실험 여부를 확인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