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 버전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 드디어 베일 벗었다…미니밴 최강자 기아 '카니발'과 집안싸움 뜨거울 듯

【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다목적 차량, MPV인 스타리아를 공개했습니다.
이 시장의 강자인 기아 카니발과 집안 싸움을 벌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보도에 진현진기자입니다.

【 기자 】
외관을 따라 쭉 뻗은 곡선과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차폭등이 마치 우주선을 연상시킵니다.

오늘 베일을 벗은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MPV '스타리아'입니다.

현대차가 MPV를 선보이는 건 22년 만.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을 외장까지 확장한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방향성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 적용됐다는 설명입니다.

종전의 승합차 스타렉스와 차별성을 내세운 신차가 나오자 반응은 뜨겁습니다.

스타리아의 사전예약 첫날 계약 대수가 1만대를 넘어선 것.

2023년에는 수소전기차 모델도 출시해 시장의 관심을 이어갑니다.

▶ 인터뷰 : 김윤수 / 현대차 국내마케팅실 상무
- "현대차는 향후 캠핑카, 리무진, 친환경 파워트레인 등 다양한 파생모델을 출시해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올해 스타리아 3만8천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의 강자는 기아의 카니발입니다.

지난해 4세대 카니발 출시 당시 사전계약 첫날 계약 대수는 2만3천 대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만 6만4천여 대 가량 팔렸습니다.

▶ 인터뷰(☎) : 김필수 / 대림대학교 교수
- "차박 문화가 활성화 되고 있고, 미니밴이 국내에서는 해외 차종이 수입되고 있지만 아직 카니발 천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번에 스타리아가 상당 부분 가져오지 않을까…."

새롭게 등장한 스타리아가 카니발의 왕좌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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