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사상 최악의 감염병 '코로나19'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억명 넘어…'퍼스트 메이드 인 아메리카' 바이든, '미국제품 우선구매' 행정명령

【 앵커멘트 】
코로나19가 사상 최악의 감염병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복규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1억명을 넘어섰죠?

【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누적 인구가 한국시간으로 26일 1억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 집계 사이트 월드오미터는 이날 글로벌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1억1만10명으로 집계했습니다.

지난해 세계은행이 추계한 세계 인구가 76억7천353만3천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 세계 인구의 1.3%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셈인데요.

누적 사망자 수는 214만4천14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을 넘긴 것은 중국 우한에서 첫 환자가 보고된 이후 약 1년 1개월 만입니다.

감염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나라는 미국으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은 이날까지 2천573만4천여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42만9천여명이 숨졌습니다.

인도와 브라질이 각각 1천67만7천여명과 885만여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는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새롭게 등장해 보건 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미국 존스홉킨스대는 아직 세계 누적 확진자가 1억명에 달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는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를 9천934만6천여명, 누적 사망자 수를 213만2천여명으로 집계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자국의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겠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죠?

【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25일 미국 제품을 우선적으로 우선하겠다는 기조를 천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른바 '바이 아메리칸'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요.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 행정명령은 미국산 상품 구매 확대를 위해 연방기관이 미국 기업과 근로자로부터 보다 많은 상품·서비스를 얻도록 요건을 강화하도록 했습니다.

자재와 제품, 서비스를 외국이 아닌 미국에서 조달하도록 강화하는 겁니다.

물품 구매를 더 엄격히 하는 새 규정 이행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백악관 예산관리국에 관련 고위 직위도 새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관련 웹사이트를 만들어 해외 물품 구매를 위한 면제 요청을 공개할 방침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행정명령 서명 전 연설에서 "미국 제조업의 활력이 과거라는 것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는다"라며 "미국 재건에 세금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사회기반시설 건설과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포함해 4천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서비스 조달을 공약했습니다.

다만 미국의 연방 정부 조달 시장에서 외국이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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