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매일경제TV] 제주도 복지시설에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발생하는 가운데 제주시청 담당 부서 간부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는 오늘(27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제주시청 간부 공무원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무원은 배우자(제주 372번)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26일 오전 9시30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앞서, 배우자는 한라사우나를 방문한 제주 177번 환자의 접촉자로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5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직원 24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는 A씨의 진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입니다.

제주시는 간부회의가 열렸던 시장실과 부시장실을 비롯해 A씨가 소속된 사무실을 소독하도록 하고, 사무실은 임시폐쇄했습니다.

이날 함께 근무했던 직원 24명에 대한 검사 결과에선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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