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검찰.보수언론.국민의힘 삼각 기득권동맹"...윤석열 총장 탄핵만이 선결조건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김두관 페이스북
[매일경제TV] 어제(26일) 윤석열 검찰총장의 탄핵을 주장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내 신중론에 대해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 만이 제도개선의 선결조건이라며 탄핵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젯 밤(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삼각 기득권동맹으로부터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없는 죄를 뒤집어 씌워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게 한 무소불위의 권력자를 자처하는 검찰입니다"라며 "저는 본분을 잊고 권력자가 되겠다고 나선 검찰을 제자리로 돌려 보내지 않으면 대통령이든 누구든, 죄가 있든 없든, 결코 안전할 수 없고, 민주주의도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검찰과 언론을 앞세워 노리는 것은 저들의 범죄는 모두 덮고 대통령을 포함한 여권의 티끌은 악착같이 찾아내서 보복수사, 표적수사를 한 다음 정권을 잡자는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저는 탄핵보다 제도개혁이 우선이라는 일부 의원들의 충언을 잘 들었다. 하지만 검찰총장을 탄핵하지 않으면 제도개혁에 탄력이 붙기 힘들다"며 "검찰, 언론, 야당의 방해로 공수처와 검경수사권 조정 하나 하는데 3년이 걸렸다. 그나마 공수처는 아직 처장도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법원의 가처분신청 결정에서 인정된 위법사실을 근거로 신속히 윤석열을 탄핵해야 합니다. 나라와 민주주의를 걱정하는 많은 동료의원들께서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며 글을 맺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j@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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