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수산자원조성사업 통해 바다숲 17개소와 산란·서식장 14개소 조성 등 추진

[세종=매일경제TV]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내년에 50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바다숲 17개소 2386ha와 산란장·서식장 14개소 조성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2011년부터 기후변화와 자원 남획 등으로 황폐해져가는 바다를 되살리고, 어업 생산성을 증대하기 위해 매년 수산자원조성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축구장 크기의 약 3만 4천 배에 이르는 2만4258ha 규모의 바다숲이 조성됐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바지락, 주꾸미 등 2개 품종의 산란·서식장 3개소가 조성 완료되었고, 7개 품종 11개소의 산란·서식장이 조성 중에 있습니다.

내년에는 300억 원을 투입해 동·서·남해 및 제주 해역에 총 17개소 2386ha의 바다숲을 추가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을 통해 생물 종 다양성 등 연안 생태계가 회복될 뿐만 아니라, 국가 관리어종 중심의 수산자원 회복 및 생산량 증대로 어업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상식 기자/mkyss@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