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이어 유럽연합, EU도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15%로 하향 조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오늘(28일) 외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턴베리에서 1시간 가량을 회동한 뒤 '15% 관세율'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15% 관세율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EU산 자동차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EU는 일본과 더불어 한국 자동차와 부품 기업들의 경쟁사들이 대거 포진한 지역이라 한국이 이들 수준으로 자동차 품목 관세를 낮추지 못할 경우, 국내 업체들의 미국 내 경쟁력이 크게 타격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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