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은 가격이 35% 치솟으며 경쟁 자산인 금과 비트코인보다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24일 트레이딩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국제 은 현물은 1트로이온스당 39.08달러에 거래돼 올 들어 35.2% 상승했다.
2011년 9월 이후 최고가다.
은 현물은 지난 4월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1트로이온스당 40달러 선을 노리고 있다.
국제 금 현물은 같은 시간 1트로이온스당 3383.35달러에 거래돼 올 들어 28.9% 올랐다.
지난 4월 이후 가격이 횡보하며 은에 올해 상승률 역전을 허용했다.
지난 4월 105배까지 치솟았던 금은비(은값 대비 금값 비율)는 이날 86배까지 낮아졌다.
비트코인의 경우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달러화 기준 올 들어 27.4% 상승했다.
금·은·비트코인은 투자 불확실성을 방어하는 포트폴리오 다각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은은 세 자산 가운데 경기 수요에 가장 민감한 특성이 있어 글로벌 무역전쟁 완화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재원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