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2분기 영업이익 1408억원…전년 대비 2.3% 증가

LG CNS가 신사업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부문의 성장 덕에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소폭 증가했습니다.

LG CNS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조4천60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0.7% 늘었다고 오늘(23일) 밝혔습니다.

영업이익은 1천40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누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 2조6천715억원, 영업이익은 29.2% 증가한 2천19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AI와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한 8천724억원이었고, 이는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해 매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LG CNS는 AI 분야에서 신한은행, NH농협은행, 미래에셋생명·증권 등 금융사 AI 전환(AX)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는 국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자로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AI 데이터센터 사업 컨설팅·설계를 했고, 네이버클라우드와 죽전 데이터센터에 입주하는 대규모 코로케이션(Co-Location·고객 서버나 네트워크를 설치할 수 있는 공간을 임대하는 사업 운영 방식) 계약을 성사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