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AI 캐릭터 만들고 대화하는 여가 플랫폼
월 이용자 수 100만명 넘어...일본도 공략 중

스캐터랩, 3분기 연속 흑자 달성 이미지 [출처 = 스캐터랩]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스캐터랩이 자체 AI 플랫폼 ‘제타’의 고속 성장을 앞세워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스캐터랩은 2024년 4분기부터 2025년 2분기까지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분기 스캐터랩의 매출은 약 52억 원, 영업이익률은 17%에 달한다.


스캐터랩의 흑자 전환은 지난해 4월 선보인 AI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제타’의 성과가 이끌었다.


제타는 이용자가 직접 AI 캐릭터를 만들고 대화하면서 초개인화된 스토리를 즐기는 서비스로, 누적 이용자 300만명 이상, 월간활성사용자수(MAU) 11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

스캐터랩의 AI 스토리 플랫폼 ‘제타’ [사진 = 스캐터랩]
스캐터랩은 특히 자체 개발한 언어 모델 ‘스팟라이트-1’을 기반으로 제타 서비스를 구동하면서 운영 비용은 절감하고 서비스를 최적화했다.


스캐터랩은 최근 제타에 AI 캐릭터와 대화하는 중에 상황을 묘사하는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스냅샷’ 기능, 캐릭터의 대사를 목소리로 들을 수 있게 하는 ‘보이스’ 기능 등 인터랙티브 요소를 추가했다.


이같은 기능으로 국내에서 이용자를 확장하는 동시에 지난해 진출한 일본 시장 등 글로벌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김종윤 스캐터랩 대표는 “남은 하반기에는 신기술을 바탕으로 ‘AI 엔터테인먼트’로서 ‘제타’의 본질적인 재미를 더욱 강화함과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1억 유저 플랫폼을 목표로 나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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