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한국 수출품에 대해 부과하겠다고 통보한 상호 관세율이 예상보다 높아 수출 전망에 대한 위험 균형이 하방으로 기울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미국의 한국에 대한 25% 발표로 관세 우려 재점화' 보고서에서 당초 "베트남 사례처럼 초기 상호 관세율 25%의 절반 정도인 15%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글로벌 무역 환경에 대해 다시 불거진 우려는 당분간 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습니다.
이어 "한국은 현재 협상 측면에서 더 큰 압력에 직면해 있지만, 미국은 비관세 장벽과 산업 협력 측면에서 한국에 기대하는 조건을 명확히 제시했다"고 분석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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