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앱에서 환전후 KB국민은행에서 받는다…양사 협약체결

키움증권 계좌·KB여행카드도 연결
은행·증권사 연계 서비스 추가 확대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왼쪽)와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이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사에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키움증권 이용고객은 앞으로 앱을 통해 주요 통화(달러·엔·유로)를 환전 후 KB국민은행 영업점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게 된다.

또 키움증권 고객이 보유한 외화 계좌에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를 연결해 해외에서 여행 전용 카드로 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KB국민은행과 키움증권은 지난 7일 이와 같이 증권 고객의 외환 서비스 접근성을 개선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은행·증권사 금융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키움증권 고객은 7월 내로 KB국민은행 전 영업점(공항점포 제외)에서 환전 외화를 수령할 수 있는 ‘외화 현찰지급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키움증권 앱 내 ‘KB국민은행 해외송금 서비스’도 추가해 외화를 보다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과 키움증권은 앞으로도 각자의 금융 전문성을 바탕으로 은행·증권사 간 연계 서비스를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앞으로도 양사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 중심’의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