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4구역 최고높이 250m로 재건축

서울시 도시계획위 통과
1664가구로 재건축
입체조망데크공원 조성

압구정4구역 조감도 <서울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이 최고 250m, 1664가구로 재건축된다.

4일 서울시는 지난 3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압구정 4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압구정4구역은 준공 후 44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 단지다.

이 단지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높이 250m, 1664가구로 탈바꿈해 한강변 주거문화를 선도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압구정동 일대는 한강 중심부에 위치하지만 판상형 아파트로 획일적 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압구정 아파트지구의 순차적 정비를 통해 다양한 스카이라인과 개성있는 경관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압구정4구역은 구역 북측에 입체조망데크공원이 설치된다.

4구역부터 5구역까지 연결돼 누구나 쉽게 한강 조망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 언주로 남단 사거리에 문화공원을 조성해 5구역과 연결된 등굣길 안전성과 쾌적성을 확보했다.

입체조망데크공원과 문화공원은 누구나 이용 가능하도록 담장이 설치되지 않는다.

또 입체조망데크까지 완만한 산책로가 조성된다.

4구역과 5구역 사이 한강 가는 길 북측엔 보행계단과 엘리베이터도 설치된다.

서울시는 이번 결과를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후 통합심의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