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난해부터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2023년에 70세 이상 1인 가구 비중(19.1%)이 29세 이하 1인 가구 비중(18.6%)을 최초로 넘어서며, 고령층의 단독 거주가 주요 사회 현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건강과 재력은 노후생활의 삶의 질을 좌우하지만, 문제는 건강은 마음대로 되는 부분이 아니라는 점에 있다.

누구나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 맞닥뜨릴 수 있다.

간병인에 대한 수요와 비용은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간병 비용이 36.6% 올랐으며, 현재 간병인 일일 평균 비용은 약 14만원에 이른다.

반면에 간병 비용은 국민건강보험 급여 대상이 아니어서 환자와 가족이 전액 부담해야 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간병보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보험사들은 간병인을 직접 연결해주는 지원형, 간병비 지출에 따라 정액을 보장하는 일당형, 입원 시 활용할 수 있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보장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간병 관련 특약을 출시하고 있다.

간병보험을 선택할 때는 보장 범위, 지급 조건, 갱신 여부, 실제 간병 비용 상승 추이를 자세히 검토해야 한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보험료 인상 부담을 고려해 비갱신형이나 체증형 상품을 검토하는 것이 좋다.

또한 가족 상황에 따라 전문 간병인 지원형과 사용 일당형 중 어떤 방식이 유리한지 비교해보고 결정해야 한다.


교보생명의 '교보치매·간병안심보험(무배당)'의 입원 간병인 사용 특약은 실손보험에서 보장하지 않는 간병인 비용을 1회 입원당 180일 한도로 최대 하루 20만원씩 보장한다.

비갱신형 특약으로 일반형과 체증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체증형 특약 가입 시에는 계약 10년 후 150%, 20년 후 200%로 보장 금액이 증가해 최대 40만원까지 보장한다.

개인 상황에 맞는 보험 선택을 통해 안심할 수 있는 노후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김두리 교보생명 연수FP지점FP]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픽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