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 판매량이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올해 6월까지 현대자동차(제네시스 포함)의 미국 판매량은 47만6천6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늘었고, 기아는 41만6천511대로 7.8% 늘었습니다.

제네시스 판매량은 3만7천36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했습니다.

6월 한 달간 미국 판매량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7만6천5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했지만, 기아는 6만3천849대로 3.2% 줄었습니다.

제네시스는 6천8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습니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전년 동기 기준으로 9개월 연속 판매량 증가했습니다.

특히 투싼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1만6천378대가 팔리며 역대 최다 판매를 견인했습니다.

현대와 기아의 6월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2만1천443대로, 지난해 6월보다 15.8% 증가했습니다.

친환경차는 2만8천459대로 지난해 6월보다 대비 4.9% 감소했습니다.

특히 전기차는 현대차가 4천941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고, 기아는 2천74대로 63.9% 감소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반적인 미국 내 전기차 시장 위축의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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