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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방시혁 의장. 사진|연합뉴스 |
경찰이 신청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사건 관련 압수수색 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반려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가 신청한
하이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최근 불청구했다.
방시혁 의장은 2019년
하이브 기존 투자자에게 기업공개(IPO) 계획이 없다고 속여 보유 지분을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팔도록 한 뒤 실제 상장을 추진한 혐의(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 역시 방시혁 의장의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와 관련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방시혁 의장은 1994년 제6회 유재하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가요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발하게 활동하던 그는 2005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제작했다.
2020년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코스피에 상장시키고, 이듬해
하이브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하이브는 빅히트 뮤직을 비롯해 빌리프랩, 쏘스뮤직,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KOZ엔터테인먼트, 어도어 등 다수 레이블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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