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적연금이 공적연금을 보완하지 못한 채 제 기능을 잃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오늘(16일)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퇴직급여를 실제 연금으로 수령하는 계좌 비율은 1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년 평균 수익률은 2.07%로 물가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었습니다.
보고서는 연금화율을 높이기 위해 디폴트옵션 개편, 기금형 제도 확대, 세제 혜택 강화 등 제도 전반의 수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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