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證 목표주가 46만원→50만원↑
“인적분할에도 실적 모멘텀 유효”
LS증권은 6월 16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최근 인적분할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스킨부스터 제품인 리쥬란의 글로벌 성장은 여전히 초입 단계라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지난 6월 13일
파마리서치는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인적분할 결정을 공시했다.
존속법인은 투자를 영위하는
파마리서치홀딩스(가칭), 재상장하는 신설법인은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회사인
파마리서치(가칭)이다.
분할 비율은
파마리서치홀딩스 0.7427944,
파마리서치 0.2572056이다.
LS증권은 리쥬란의 글로벌 성장을 담당하는 신설법인의 분할 비율이 0.26으로 낮다고 평가했다.
게다가. 리쥬란 해외 판매 법인과 추가적인 인수합병(M&A)으로 인한 성장이 존속법인의 자회사로 들어가 중장기 투자 포인트가 훼손될 것이란 우려를 보였다.
이에 인적분할 발표 당일 주가는 17% 급락했다.
다만, 조은애
LS증권 애널리스트는 여전히 높은 중장기 실적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인적분할은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에 동의한다”면서도 “리쥬란의 글로벌 성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며, 2분기 실적부터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도 높다”고 했다.
이어 “202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2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까지 고려하면 인적분할로 인한 불확실성보다 업황과 실적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회사 매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는 ▲리쥬란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 ▲의료관광 증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을 꼽았다.
조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리쥬란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 및 침투율 확대가 전망된다”며 “올해 2분기 유럽을 시작으로 2028년에는 중국, 일본, 중동, 남미, 2032년에는 미국 진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1분기 에버클(PLLA) 출시, 2분기 EBD 신규사업 확장, 내년 톡신 사업 본격화 등 신사업 추진이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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