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 외국인 투자금이 90억달러 이상 순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중 외국인 증권 투자 자금은 92억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이는 2023년 5월 114억3000만달러 이후 2년 만에 최대 규모다.

한은은 "주식 자금은 글로벌 무역협상 진전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 완화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10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증권 종류별로 외국인 채권 자금이 78억3000만달러 순유입됐고, 주식 자금은 14억5000만달러가 들어왔다.

올해 누적 기준으로는 전체 112억100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하고 있는데, 주식 시장의 외국인 투자금은 113억6000만달러 순유출, 채권 시장의 외국인 투자금은 225억7000만달러 순유입 상태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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