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가 서울시의 '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이하 라이즈) 사업 4개 과제에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즈(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Education)는 정부(교육부)가 대학 재정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이관해 지역 특성과 발전 전략에 맞춰 대학 혁신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서울시는 지난 5월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서울혁신대학지원위원회'를 열고 일반대학 26개교와 전문대학 9개교 등 총 35개 대학을 2024년 서울 라이즈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총 765억 원(국비 565억 원, 시비 200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재정지원 사업입니다.
세종대는 서울 전략산업 기반 강화 프로젝터의 '산학협력 생태계 활성화' 과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과제는 대학별 최대 15억 원이 지원된다. 같은 프로젝트 내 '창조산업 인재양성' 과제에도 포함된 세종대는 최대 4억 원의 지원을 받습니다.
또한 세종대는 지역사회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지역 현안 문제 해결' 과제에서도 선정됐습니다.
해당 과제는 총 15개 컨소시엄이 참여하며, 컨소시엄별 최대 3억 원이 지원됩니다.
평생·직업교육 강화 프로젝트에서는 서울 평생교육 고도화 과제에 선정됐습니다. 이 과제는 대학별 최대 4억 원이 지원됩니다.
서울시는 이번 라이즈 사업에 대해 대학의 고유 역량과 특성, 사업 계획 실현 가능성, 지역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세종대는 이 네 가지 과제를 통해 서울시와 함께 혁신적 교육 생태계 구축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엄종화 세종대 총장은 "서울 라이즈 사업은 대학이 지역사회 및 산업과의 상생을 실현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회"라며 "세종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과 연구, 사회적 책무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인재 양성의 거점 대학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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