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이먼 스틸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 김상협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과 각각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 추진 협력을 위해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기재부가 전했습니다.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GVCM·Global Voluntary Carbon Market)은 글로벌 거래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한 모델입니다.

이번 양해각서는 지난해 11월 체결된 협력의향서의 후속 조치로서, 기관별 협력 사항을 구체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과 탄소 크레딧 발행모델 개발 및 국제거래 촉진, 민간 투자 활용 등에서 협력하게 됩니다.

글로벌녹색성장기구와는 크레딧 발행 및 참여자 역량 강화, 시범사업 등에서 협력할 예정입니다.

기재부는 "두 양해각서를 계기로 오는 2028년까지 높은 신뢰도와 효율성을 가진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을 구축하겠다"며 "우리 기업의 탄소시장 진출 확대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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