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째 주에는 리드 와이어 제조 전문 기업 키스트론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차량 보안 전문 기업 아우토크립트도 공모 절차를 본격화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고려제강 게열사 키스트론은 6월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키스트론이 앞서 지난 5월 1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는 총 2311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140.95대1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이에 따라 공모가는 희망범위 상단인 36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642억원 수준일 전망이다.


뒤이어 진행된 일반청약에서도 경쟁률 2166대1에 청약 증거금은 6조1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었다.


키스트론은 1992년 설립됐다.

리드 와이어는 글로벌 시장에서 약 18%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블 와이어는 미국,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서 품질을 인정받으며 해당 지역 매출 비중이 33.3%에 달하고 있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기업 아우토크립트는 코스닥 상장을 위해 6월 4일부터 11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2007년 설립된 아우토크립트는 국내 유일의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으로 차량 내부 시스템 보호 기술인 IVS(In-Vehicle Security)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IVS는 차량 내 전자제어장치(ECU) 간 통신과 소프트웨어 보안을 담당하는 기술로, 현재 전 세계 21개 완성차 제조사가 아우토크립트의 솔루션을 채택하고 있다.


회사는 차량 설계부터 개발, 시험, 검증, 양산에 이르는 '5단계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보안 규제 대응에 최적화된 풀 밸류체인(Full Value Chain)을 갖췄다.

설계·개발·양산 단계에서는 보안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시험·검증 단계에서는 국제 규제(UNR155/156) 대응을 위한 TS(Technical Service) 검증과 보안 테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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