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한국산업은행의 '반도체 설비투자 특별 지원프로그램'을 활용해 2조원의 자금을 대출받았다.

SK하이닉스도 5000억원 규모 자금을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대출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자금 대출을 신청해 승인받았다.

삼성전자가 산은 대출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대기업에 대해서는 0.8~1%포인트, 중소·중견기업에 대해서는 1.2~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등 조달 비용이 매우 낮다는 점을 고려했을 것이란 평가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조달하는 금리는 연 2%대 초반으로 전해졌다.

시중은행(연 4% 내외) 대비 비용이 절반가량 줄어드는 셈이다.


[이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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