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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사관 인터뷰 대기줄. 연합뉴스 |
트럼프 정부가 미국에 유학하려는 학생들의 소셜미디어(SNS) 심사 도입을 위해 유학생 비자 인터뷰를 일시 중단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주한미국대사관도 유학 비자 인터뷰를 일시 중단했다.
28일 외교 소식통은 “주한 미국 대사관은 학생 및 교환 방문자 비자 인터뷰를 당분간 추가로 진행하지 않기로 한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이미 예약된 인터뷰는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대사관은 지금까지 접수된 비자 신청자의 페이스북 등 SNS에 부적절한 내용이 있는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우선적으로 살펴보기 위해 신규 비자 신청자의 인터뷰 일정은 잡지 않고 유보한 것으로 보인다.
미 대사관은 이전에도 SNS 내용은 살펴봤지만, 형식적인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SNS 조사 수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비자 심사 기간도 길어지게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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