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현지시간 27일 자사의 앱스토어 규정이 개발자와 소비자를 사기 등의 불법 거래로부터 보호하고 있다며 그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애플은 자사의 앱스토어 규정을 통해 "지난 5년간 90억 달러(12조3천억 원) 이상의 피해를 방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20억 달러의 불법 거래를 차단했고 약 200만 건에 달하는 위험 소지가 있는 앱 등록 신청을 거부했다"고 애플은 설명했습니다.

애플은 또 불법 거래 외에 악의적인 행위자들이 개인정보 도용이나 사기 계정 생성, 앱 불법 복제 등을 시도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의심 가는 14만6천 개 이상의 개발자 계정을 해지하고, 13만9천 건의 개발자 등록 신청을 거부했으며, 악의적인 활동이 의심되는 7억1천100만 건의 사용자 계정 생성 시도를 차단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에만도 460만 건에 달하는 불법 배포 앱 설치와 실행 시도를 차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