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신입·인솔직원 260여 명이 몽골 울란바타르 바가노르구 '대한항공 숲'에서 식림 활동을 함께 진행다고 오늘(21일) 밝혔습니다.

올해는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의 신입·인솔직원 260여 명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두 항공사 직원들은 서로의 항공편을 이용하고 팀을 이뤄 식수·가지치기 작업을 함께하며 통합에 앞서 협력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다가오는 몽골 어린이날을 맞아 현지에 놀이터를 새로 설치했고, 직원들은 지역 학교에서 항공공학과 외국어 체험 수업도 진행했습니다.

양사 임직원들은 바가노르구 인근의 몽골 군갈루타이 국립학교와 볼로브스롤 국립학교를 찾아 한국어·영어·항공공학 교실을 각각 열어 현지 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숲 조성 사업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대한항공 숲은 여의도공원의 두 배 크기로 성장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지난 21년간 몽골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꾸준히 몽골 식림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항공사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도움이 필요한 곳에 희망의 손길을 내미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lee.youjin@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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