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중국 법인에서 근무했던 전직 직원이 반도체 제조 관련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구속됐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정보기술범죄수사부(부장검사 안동건)는 2022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제조 관련 첨단기술 자료 등 영업비밀 100여 건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를 받는 A씨를 전날 구속했다.
검찰은 A씨가 중국의 다른 기업으로 이직을 준비하며 자료를 빼돌린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월 A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
최근 국내 기업의 첨단기술과 핵심 인력을 외국 회사에 빼돌리는 산업기술 유출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검찰은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강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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