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1650억에 넵튠 매각

카카오게임즈가 게임 및 광고 플랫폼 회사 넵튠크래프톤에 매각한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사 본연의 경쟁력 및 사업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의 일환이라고 입장이다.


29일 카카오게임즈는 공시를 통해 넵튠 주식 1838만7039주를 크래프톤에 매도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처분금액은 약 1650억원으로 1주당 8972원이다.

29일 넵튠의 종가 8700원을 다소 웃돈다.

처분예정일은 오는 6월 30일, 처분목적은 ‘핵심사업에 역량 집중’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게임사 본연의 경쟁력 및 사업 강화를 위한 ‘선택과 집중’ 기조에 따라 보유한 넵튠 지분을 매각한다”라며 “모바일을 비롯한 PC온라인, 콘솔 등 글로벌 게임사업 방향에 보다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넵튠카카오게임즈가 지분율 39.37%를 보유한 자회사다.

게임과 광고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카카오게임즈와는 ‘이터널 리턴’ 등으로 사업적 협력 관계를 가지기도 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216억원, 영업이익 96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인수로 크래프톤은 기보유 주식 147만4926주를 포함해 넵튠의 지분 42.53%를 보유한 최대 주주가 될 전망이다.

넵튠크래프톤 주식 43만3330주도 보유하고 있다.

29일 크래프톤 종가 기준 약 1645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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