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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후이. 사진㈜보더리스컴퍼니 |
펜타곤 후이가 ‘사랑은 비를 타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29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30주년 공연 프레스콜이 열렸다.
장면 시연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는 노
우성 연출을 비롯해 배우 김형묵, 송용진, 최대철, 후이, 김재한, 조환지, 종형, 박가은, 안현아가 참석했다.
펜타곤 후이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많이 배웠다.
부족한 부분이 많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는데 연출과 선배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
단시간에 모든 걸 소화하기엔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걸 배웠고 욕심이 생겼다.
이 작품을 통해서 한단계 더 올라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동현 캐릭터로 살기 위해 머리도 안감고 연습실에 나오고 집 청소도 안해보기도 했다”면서 “너무 감사한 시간이었다.
이제 공연 시작인데 그동안 준비한 것들을 통해 공연장에서 잘 얻어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30주년을 맞은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는 1995년 초연 이후 1996년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과 작곡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하며 국내 창작뮤지컬을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대표작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탄탄한 저력을 보여 준 작품이다.
‘뮤지컬계 인큐베이터’라는 별칭이 붙을 만큼 많은 스타를 탄생시킨 이 작품은, 1995년 초연 당시 남경주, 남경읍, 최정원 배우가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30여 년간 엄기준, 신성록, 김무열, 김소현, 오나라, 오만석, 박은태, 카이, 윤공주, 김소향, 김경수, 홍록기, 소유진, 이희진, 문세윤, 장도연 등 수많은 최정상급 스타들이 거쳐 간 무대로도 유명하다.
형 동욱 역에 김형묵, 송용진, 최대철, 동생 동현 역에 데니안(god), 후이(펜타곤), 김재한(OMEGA X), 조환지, 종형(DKZ), 웨딩 이벤트 업체 직원 미리 역에 뮤지컬배우 박가은과 안현아가 출연한다.
‘사랑은 비를 타고’는 오는7월 13일까지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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