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연 한화사장(왼쪽 세번째)이 맑은학교 만들기 4기 진잠초 학생들과 함께 공기정화를 위해 한화가 벽면에 조성한 모스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화그룹은 '함께 멀리'라는 사회공헌 철학 아래 미래 세대 교육, 환경보호, 문화예술 지원, 사회적 약자 배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대표적인 교육 분야 활동으로는 2022년부터 KAIST와 협력해 중학생 대상 우주 교육 프로그램 '우주의 조약돌'을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과학·기술·공학·수학(STEM)을 융합한 커리큘럼으로, KAIST 교수진과 석박사 멘토가 참여해 6개월간 팀 프로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학습과 우주에 대한 비전을 기를 수 있으며, KAIST 총장 명의의 수료증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 해외 탐방 기회도 제공받는다.


환경 분야에서는 '맑은학교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 태양광발전 설비와 미세먼지 저감 시설을 지원해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 캠페인은 2022년부터 환경재단과 함께 전국 21개 초등학교, 633개 학급, 1만5000여 명의 학생에게 친환경 교육 환경을 제공했다.


실제로 한 학교에서는 환기 시스템 도입 후 이산화탄소 농도가 66% 감소하는 등 실질적 효과가 확인됐다.

2025년에는 유휴교실을 친환경 휴게 공간 '맑은 쉼,터'로 조성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를 각각 85%, 41%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2000년부터 이어온 시각장애인 점자달력 제작·무료 배포가 있다.

한화 점자달력은 점자와 일반 글자가 함께 표기돼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음력·절기·기념일 등도 점자로 표기해 편의성을 높였다.

2025년 달력까지 누적 96만부가 배포돼 국내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정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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