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제조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소공인 광역 전담기관'이 전국 최초로 경상북도에 들어선다.

소공인은 10인 미만의 근로자를 둔 숙련 기술 기반의 소규모 제조업체다.


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소공인 광역 전담기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공모 사업을 통해 전국 최초로 경북도가 선정됐다.

이곳은 소공인 기술 혁신과 사업화를 위해 3년간 총 10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소공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소공인 정책 허브 임무를 수행한다.


수행기관은 경북테크노파크가 맡아 3년간 지원을 담당한다.

경북테크노파크는 경북의 6대 특화 업종인 식료품, 섬유제품, 화학물질, 고무와 플라스틱, 금속가공, 자동차 부품 등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6대 특화 업종의 사업체는 1만5988곳, 종사자는 5만4600여 명이다.


또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식품 가공 브랜드를 강화하는 식품 가공 콘텐츠 마케팅, 시제품 제작과 디자인 개선을 돕는 스케일업 패키지 지원, 해외 구매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마케팅 지원 사업 등도 추진한다.


경북도는 소공인의 안전한 작업 환경 조성과 중기업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소공인 판로 개척과 스마트 제조 지원, 제조 환경 조성 사업 등도 동시에 진행한다.


[안동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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