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된 것을 환영합니다”…오타니 득녀 소식에 日 열도 들썩

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
득녀 소식에 일본 열도 떠들썩
출산율 상승에 도움 될까 주목
3일간 출산 휴가도 日서 관심

오타니 쇼헤이가 올린 딸의 발 사진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그램]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가 딸을 얻었다는 소식을 알렸다.


오타니는 19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에서 “건강하고 예쁜 딸을 낳아준 내 사랑스러운 아내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내 딸에게, 우리를 매우 걱정 많은 부모로 만들어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이 게시물에 신생아의 발바닥을 찍은 사진을 작게 첨부했다.

또 아끼는 반려견 데코핀의 사진도 함께 올리며 ‘가족’이 된 것을 자축했다.


일본 현지 언론은 오타니의 득녀 소식을 긴급 속보로 전했고, 일본 현지 소셜네트워크(SNS)에서는 다양한 축하 메시지가 올라왔다.

아기의 발 사진에 대해 ‘아기 발이 커 보인다’ ‘귀여워서 참을 수 없다’ ‘큰 사람이 될 것 같다’ 등의 댓글이 올라왔다.


오타니는 지난해 2월 일본여자프로농구 선수 출신인 다나카 마미코와 결혼했다고 깜짝 발표했고, 같은 해 12월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득녀 소식을 알린 글. [오타니 쇼헤이 인스타그램]
일본에서 슈퍼 우상으로 통하는 오타니의 출산 소식으로 일본 내에서는 젊은 층의 출산율이 올라갈 것인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기사 댓글에 ‘나도 아내와 아이 갖기 준비를 하고 있다’ 등이 눈에 뜨이는 상황이다.


또 오타니가 아내의 출산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쓴 3일간의 ‘출산 휴가’도 일본 내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많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아직까지 출산 휴가를 쓰는 것에 대해 보수적인 일본 기업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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