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업체 HMG그룹이 충북 청주시 서원구 장성동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지구에서 첫 아파트를 분양한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브랜드는 '더웨이시티(THE WAY CITY)'다.
더웨이시티는 '청주의 모든 길과 통하는 대규모 중심 주거도시'라는 뜻을 담고 있다.
2순환로 등을 통해 청주 핵심 지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다는 특징이 반영됐다.
단지 안에는 교육·의료 특화 서비스를 비롯해 생활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구역 내에 초등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고 수변공원과 중앙공원 등 단지 주변에 3개 공원이 조성돼 풍부한 녹지 공간과 산책로를 제공할 전망이다.
공동주택은 3개 블록 총 39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1블록은 1448가구다.
전용면적 59㎡ 소형부터 112㎡ 대형 가구가 함께 들어선다.
2블록은 전용 59~112㎡ 993가구 규모, 3블록은 전용 59~84㎡ 1508가구로 구성된다.
1블록이 가장 먼저 분양하고 나머지 블록은 차례로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더웨이시티는 '미니 신도시'급으로 규모가 큰 데다 주요 기업과 가깝고 주변 교육 환경도 좋아 관심을 끈다.
앞으로 청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신분평 지구는 청주권 주요 산업단지 사이에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미 조성된 오송생명과학단지를 비롯해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출퇴근이 가능하다.
조성 공사가 한창인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와 북이산단, 청주하이테크밸리, 남청주현도일반산업단지 등도 차량을 이용하면 30분 내에 이동할 수 있다.
특히 공정률이 약 95%로 알려진 청주테크노폴리스(380만㎡)에는
SK하이닉스가 20조원 규모의 추가 투자 계획을 밝혀 개발 기대가 크다.
청주클래식스마트밸리산업단지 등 다수 산업단지도 개발되고 있다.
주변에 일자리가 많을 뿐 아니라 교육 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청주에서 선호도 높은 학교가 가깝다.
남성초·중을 걸어서 등교할 수 있다.
세광고·충북고·청주교대·충북대·서원대 등도 인접해 있다.
신분평 도시개발사업 지구 안에 초등학교 용지가 계획돼 있으며 3개 블록이 보행육교로 연결돼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다.
도로 교통망도 뛰어나다.
청주 2순환로와 17번국도가 인접해 있으며 1·3순환로와 강서나들목이 가까워 청주 시내외는 물론 인근 세종시와 오송 방면으로 이동하기도 편리하다.
더웨이시티는 평균 녹지 조경률이 약 40%대로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수변공원과 중앙광장 등 공원 3개와 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다.
HMG그룹은 더웨이시티 입주민을 위해 24시간 응급진료 서비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입주민 중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지정병원을 통해 신속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HMG그룹은 최근 한마음의료재단 하나병원과 지정병원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의료문화를 향상하고 더웨이시티 입주민에게 24시간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청주 신분평 도시개발사업을 충청권 대표 랜드마크급 신도시 주거타운으로 만들겠다"며 "평면과 조경, 스마트홈 등으로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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