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클럽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주목받는다.

(예스24 제공)

국내 온라인 서점의 강자로 꼽히는 예스24가 선보이는 전자책 구독 서비스 ‘크레마클럽’이 화제다.

합리적인 가격, 압도적인 보유 도서량으로 독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크레마클럽은 ‘나만의 도서관’이라는 컨셉으로 시작된 전자책 구독 서비스다.

일반 도서는 도서관에서 빌려볼 수 있었다.

반면 전자책은 따로 파일을 대여해주는 서비스가 전무했다.

그나마 대여해주는 곳도 장서가 부족해 한계가 컸다.

책을 사기는 부담스럽고, 읽고 싶은 이들을 위해 탄생한 것이 크레마클럽을 비롯한 ‘전자책 구독 서비스’다.


크레마클럽은 다양한 서비스 중에서도 눈에 띄는 상품성을 자랑한다.

월 5500원에 15만권의 전자책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가격대비 많은 장서 보유량으로 구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크레마클럽의 주요 소비자는 젊은 독서 애호가다.

책을 좋아하지만 물리적 공간(책장)과 시간의 제약을 느끼는 젊은 층을 적극 공략한다.

전자책은 e북리더기나 태블릿PC, 심지어는 스마트폰만 있어도 제약 없이 책을 읽을 수 있다.

구독 서비스까지 활용하면 책을 구매하는 절차를 거칠 필요도 없다.

앱에서 원하는 책을 다운받아 바로 즐길 수 있다.


최근 들어서는 AI를 도입, 서비스 완성도를 더 높였다.

이번에 도입한 ‘크레마 AI’는 도서명이나 작가 등 단순 키워드 검색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다채로운 책을 추천하는 챗봇이다.

예스24가 30여년간 축적한 양질의 도서 상품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보다 색다르고 편리한 AI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크레마AI는 대화하듯 자연어로 질의 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해 가장 연관성 있는 도서를 추천한다.

자연어 처리 기술을 통해 보다 정교한 수준에서 대화를 이해하고 개별 니즈에 알맞은 도서를 제안한다.


사용자는 ‘지치고 힘들 때 읽으면 좋은 시집’, ‘출퇴근길 한 시간 내외로 읽기 좋은 소설집’, ‘잠이 오지 않을 때 읽기 좋은 책’ 등 구체적인 상황과 감정에 따라 도서를 추천받을 수 있다.

/반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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