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프리뷰] 탄핵 선고에 밀린 ‘바니와 오빠들’, 오늘(11일) 첫방

‘바니와 오빠들’. 사진| MBC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 관련 특보 편성 여파로 편성이 변경됐던 ‘바니와 오빠들’이 첫 방송을 시작한다.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극본 성소은 이슬, 연출 김지훈)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지난 2019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인기 원작을 바탕으로 ‘트웬티 트웬티’를 집필했던 성소은 작가와 ‘연애플레이리스트’, ‘엑스엑스’, ‘디어엠’ 등을 집필한 이슬 작가가 대본을 집필해 기대감을 더한다.


이뿐 아니라 연애 빼고 다 잘하는 조소과 2학년 반희진(바니) 역에 노정의, 청량한 외모에 카리스마까지 갖춘 시각디자인과 2학년 과탑 황재열 역의 이채민, 잘생긴 재벌 3세 조소과 2학년 차지원 역의 조준영 등 시청자들의 설렘을 함께할 싱크로율 100%의 청춘 배우들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니와 오빠들’은 당초 4일 첫 방송 예정이었다.

그러나 헌법재판소가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사건 선고를 하기로 결정하자 MBC 측은 탄핵 관련 특보를 편성하며 ‘바니와 오빠들’의 첫 방송을 한 주 미뤘다.


지난 3일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김지훈 감독은 “편성에 대해 제가 아쉽다는 건 감히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어진 환경에 따라 열심히 만들었고 그 결과물을 보여드리는거다.

오히려 잘됐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쳐 기대를 더했다.


20대 초반, 누구나 한 번쯤은 꿈꿔볼 풋풋하고 설레는 캠퍼스 로맨스를 그린 ‘바니와 오빠들’은 1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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