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서 무려 7골…日축구 유망주, 아버지가 한국 유명 가수라는데, 누구?

일본 U17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가수 김정민의 아들 김도윤(17·일본명 다니 다이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사진출처 = 일본축구협회]

일본 U17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가수 김정민의 아들 김도윤(17·일본명 다니 다이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김도윤은 일본 U17 대표팀에 발탁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2025 아싱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에 참가 중이다.

김도윤이 일본 대표팀에서 뛰게 된 이유는 이렇다.

김정민과 일본인 아내 다니 루이코 사이에서 태어난 김도윤은 FC서울 산하 유스 오산중에서 뛰다 일본 유학을 떠났고 현지 J리그 사간 도스 연령별팀에 소속돼 있기 때문이다.

김도윤은 일본 U17 아시안컵 예선에 출전해 3경기 7골이라는 놀라운 기량으로 본선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일본은 본선 조별리그 B조에서 1승1무로 조 1위다.

다만 김도윤은 본선 2경기까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사커다이제스느는 “다니(김도윤 일본 이름)가 한국 유명 가수의 아들이라는 게 알려지면서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어 “다니는 일본에 건너올 때부터 180cm가 넘는 신장과 탄탄한 체력으로 주목을 받았다”며 “골 결정력이 뛰어난 유망주라는 소문이 났고 일본에서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