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조선주 선전 덕···한화에어로 1조2941억원↑

국민연금공단 (매경 DB)
국민연금 1분기 주식 평가액이 8조원 이상 늘었다.

이는 방산·조선주 선전 때문으로 보인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5% 이상 대량 지분을 보유해 공시 대상인 상장사는 지난 4월 4일 기준 274개사다.

주식 평가액은 136조75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30일 기준 국민연금 평가액이 127조8418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8조2337억원 증가했다.


국민연금 평가액 증가는 방산주와 조선주 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 등 방산주와 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 조선주가 크게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평가액은 1조2941억원 증가했다.

현대로템한국항공우주 평가액도 각각 4333억원, 1822억원 늘어났다.

같은 기간 한화오션은 5687억원, 삼성중공업은 1631억원 늘었다.

반도체주도 선전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평가액은 각각 1조3300억원, 4439억원 증가했다.


반면 삼성SDI(-3074억원)와 현대차(-3024억원), 기아(-2906억원), LG에너지솔루션(-2725억원)의 평가액은 줄어들었다.


한편 국민연금은 올해 1분기 HMM·포스코DX·두산로보틱스·호텔신라·대주전자재료·코스모신소재·와이지엔터테인먼트 등 상장사를 5% 이상 대량 지분 보유 종목에 편입했다.

반면 신세계푸드·한솔제지·씨앤씨인터내셔널·진에어·명신산업·삼양홀딩스 등의 지분율은 5% 미만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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