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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훈 감독. 사진|강영국 기자 |
김지훈 PD가 ‘바니와 오빠들’ 첫방송이 연기된 것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MBC 드라마 ‘바니와 오빠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지훈 PD와 배우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이 참석했다.
이날 김지훈 PD는 ‘바니와 오빠들’에 대해 “원작 웹툰 그림체가 정말 예뻐서 순정 만화 같더라. 원작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배우들과 고민하며 예쁘게 찍었다.
한국에서 최초로 쓰는 렌즈도 사용해서 예쁘게 촬영했다.
만화적 상상력을 어떻게 잘 표현할지 고민했다”며 “저희는 장르물과 타깃이 다르고 특색이 있다.
청춘 배우들이 나와서 풋풋한 싱그러운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탄핵 이슈 관련 첫방이 연기된 것에 대해 “제가 아쉽다거나 감히 말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주어진 환경에 따라 열심히 만들었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고 고백했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노정의 분)의 남친 찾기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누적 1억 7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동명의
카카오 웹툰이 원작이다.
당초 4일 첫 방송될 예정이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선고일과 겹쳐 11일 오후 9시 50분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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