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KB인베스트먼트 투자
누적 고객 150개 확보 및 70% 이상 리텐션
1분기 계약금액, 작년 매출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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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서, 프리-A 투자 유치 |
비즈니스 인공지능(AI) 전환 파트너 렛서가 AI 운영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와 신규 투자사인 KB인베스트먼트가 공동 리드로 참여했으며,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렛서는 기존의 ‘램프(LAMP)’를 전면 개편하고 고도화한 AI 운영관리 플랫폼 ‘스테이엑스(Staix)’를 주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100개 이상의 기업 AI 도입을 성공적으로 지원해왔다.
스테이엑스는 대규모 데이터와 복잡한 프로세스를 다루는 조직에서도 전문 개발자 없이 안정적으로 AI를 운영·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대규모 트래픽에도 대응할 수 있어 도입 후 지속적인 성능 유지를 지원하며, 기업이 AI를 도입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직면하는 기술적·비용적 장벽을 크게 낮추는 것이 특징이다.
렛서는 지난해에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성장과 누적 150개 고객을 확보했다.
스타트업부터 대기업까지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하며 70% 이상의 높은 고객 유지율을 달성해, 올해 1분기에 이미 작년 연간 매출을 웃도는 계약 금액을 달성했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에 주목한 기존 투자사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렛서의 기술력과 시장에서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높이 평가해 후속 투자를 진행했다.
신규 투자사 KB인베스트먼트 역시 높은 고객 리텐션과 AI 운영관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며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 신상록 수석은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업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과제는 단순한 AI 도입이 아닌 지속적인 운영과 관리로 옮겨가고 있다”라며 “렛서는 국내 주요 기업들로부터 검증받은 기술력과 높은 고객 유지율을 보이는 등 AI 운영관리 시장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해 후속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렛서 심규현 대표는 “기업이 AI를 도입했을 때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은 지속적인 운영과 성능 유지”라며 “렛서는 구축부터 운영, 교육까지 모든 단계를 책임지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기업의 AI 생애주기 전체에서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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