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리튬 배터리 화재 진압 파우치(containment bag)'와 '내열 장갑'을 기내에 도입했다고 최근 밝혔다.

화재 진압 파우치 외피는 1600도까지 견딜 수 있는 방염 소재인 '실리카'로 제작됐다.

내부는 '질석 패드'로 구성돼 있다.

파우치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질석이 열기에 녹아 배터리를 덮으며 산소를 차단해 자체적으로 화재를 진압하게 된다.

이상 징후가 있을 땐 승무원이 항공기 뒤쪽 갤리(주방)에서 파우치 속 배터리 상태를 체크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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