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부담이 여전한 가운데 내수 부진이 깊어지며 빚을 못갚는 자영업자들이 급증했다.
올해 1%대 중반대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며 향후 부실 규모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신용평가업체 나이스(
NICE)평가정보의 '개인사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336만9000명)의 대출 규모는 지난해 3분기 기준 112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조3000억원(0.5%) 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특히 3개월 이상 대출이 밀린 상환 위험 차주는 14만6000명으로 1년 새 41.8%나 불어났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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