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대중·대미 수출 격차가 21년 만에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6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대중 수출은 2023년보다 6.6% 늘어난 1천330억 2천600만 달러로, 주요 10개 지역 가운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 대미 수출은 10.45% 증가한 1천277억 9천100만 달러로, 1위 중국과의 차이는 52억 3천5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대중 수출이 대미 수출을 처음으로 앞선 지난 2003년 이후 가장 좁혀진 격차입니다.
중국의 내수 부진과 중간재 자급률 상승으로 인해 대중수출이 줄고, 반대로 대미 수출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 이정호 기자 / lee.jeongho@mktv.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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