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입자의 전세 보증금을 두 차례 이상 제때 돌려주지 않은 '악성 임대인' 명단이 공개 1년 만에 1천177명으로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2일) 안심전세포털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이름과 신상이 공개된 '상습 채무 불이행자'는 개인 1천128명, 법인 49개사입니다.
이들이 떼어먹은 전세금은 모두 1조9천억 원, 1인당 평균으로는 16억1천만 원에 이릅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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