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가 내년 니켈 생산량을 올해 절반 수준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자카르타 포스트가 현지시간으로 28일 보도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내년 니켈 원광 채굴량을 올해(2억7천200만t) 55% 수준인 1억5천만t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불확실한 수요, 풍부한 공급 등으로 인해 니켈 가격이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달 들어 니켈 선물 가격은 1t당 가격이 1만5천200달러대로 떨어지며 지난 4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10% 가까이 떨어진 수준입니다.
다만 에너지광물자원부는 내년도 니켈 생산 쿼터에 대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며 생산량 감축에 대해 확답은 하지 않았습니다.
[조문경 기자 / sally392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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