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폐업한 사업자 수가 2006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오늘(26일) 발표한 '최근 폐업사업자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폐업 사업자 수는 98만 6천명으로,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업종별로는 소매업(27만 7천명), 기타 서비스업(21만 8천명), 음식업(15만 8천명) 등의 순으로 폐업자 수가 많았습니다.
또 매출 규모가 적은 영세 간이사업자의 폐업률은 13%로, 일반사업자나 법인사업자 대비 크게 높은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폐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사업 부진'이 48.9%로 가장 많았습니다.
[ 길금희 기자 / golde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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