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오늘(24일) 장 초반 소폭 상승해 4거래일째 1천450원 선을 웃돌고 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10분 현재 전날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0.9원 오른 1천452.9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환율은 전날보다 0.5원 내린 1천451.5원으로 출발한 뒤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간밤 미국의 소비심리 지표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달러는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11월보다 8.1포인트 하락해 시장 전망치(113)를 밑돌았습니다.
3개월 만의 하락 전환이기도 했습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7 중반대에서 이날 다시 108대로 올라섰습니다.
현재 108.09 수준입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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