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제 인공지능, AI를 접목하지 않은 산업은 찾기 힘들정도로 AI의 대중화가 이뤄지고 있죠.
은행권에서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요.
AI은행원까지 등장해 마치 미래도시를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보도에 진현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은행 지점에 들어서자 대형 화면 속 AI은행원이 질문을 건넵니다.
▶ 인터뷰 : 신한은행 AI은행원
-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적금 가입하려고요.) AI창구로 안내해드릴게요."
번호표를 받고 AI창구로 가자 또 다른 AI은행원이 반깁니다.
만나서 반갑다는 인사와 함께 적금 가입을 위한 신분증 확인, 본인 확인 절차를 진행합니다.
AI은행원은 더 나아가 적금을 추천하기까지 합니다.
▶ 인터뷰 : 신한은행 AI은행원
- "신한 스마트 적금이 기본금리가 3.3%로 높은 편입니다."
지난달 오픈한 신한은행 AI브랜치에서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고객은 AI은행원을 통해 예적금 신규가입, 환전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종현 / 신한은행 서소문지점 차장
- "향후에는 상담창구 업무 등 보다 복잡한 업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고요. 서소문 지점을 테스트베드로 해서 영업지점을 확대…."
우리은행은 최근 금융권 최초로 주택담보대출 상담 업무에 생성형AI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개인대출 업무를 수년간 담당한 직원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입니다.
KB국민은행은 생성형 AI 금융 상담 에이전트 서비스를 준비 중입니다.
AI금융비서를 통해 맞춤형 자산관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하나은행은 해외 송금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해외 송금 소요 시간을 예측하고 수취인 도착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AI를 활용한 서비스가 대폭 늘어나며 새로운 금융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진현진입니다.
[ 진현진 기자 / 2j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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