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국회 두 번째 긴급 현안질의…야, 탄핵안 본회의 보고

【 앵커멘트 】
국회가 오늘(13일) 정부를 상대로 두번째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합니다.
보도국 취재기자와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김우연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비상계엄과 탄핵정국으로 국회가 연일 시끄럽습니다.
오늘 긴급 현안질의에서는 어떤 것들이 다뤄질 예정일까요?


【 기자 】
이번 질의에서도 12·3 비상계엄 사태의 경위에 대한 질문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여야는 지난 11일 첫 현안질의를 열고 비상계엄에 대한 경위를 따진 바 있는데요.

한덕수 총리는 이날 현안질의에서 "국무위원 전원 반대했다"며 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다만 오늘 질의에서는 야당 의원들을 중심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관한 질문이 추가될 것을 보입니다.

현재 야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 최상목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출석을 요구한 상황입니다.

또 야당은 오늘 두 번째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보고하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안을 표결하겠다는 방침입니다.


【 앵커멘트 】
탄핵 표결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당 의원들의 거취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는데요.
오늘 시장은 이같은 정국을 어떻게 반영했을까요?


【 기자 】
네 비상 계엄 직후 국내 증시와 원화가치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는데요.

다만 최근 3일간 국내 증시는 반등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전날보다 0.34% 하락해 출발했지만, 오전 9시 30분 기준 2480대선을 되찾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코스닥 역시 0.09% 상승 출발해, 현재 690대 선을 넘보고 있습니다.

이는 현재 정국이 조기 수습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인데요.

다만 현재의 반등세는 내일 있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안 결과로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입니다.

[ 김우연 기자 / kim.wooyeon@mktv.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