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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 계엄 선포 여파로 코스피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2450선까지 떨어졌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49.34포인트(1.97%) 내린 2450.76으로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도 1.91%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5.2원 급등한 1418.1원으로 개장하며 약세를 보였다.
오전 9시 35분 기준 코스피는 2461.03으로 낙폭을 다소 줄였다.
외국인은 2662억원 순매도 중이며 기관은 929억원, 개인은 1673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1.12%,
SK하이닉스는 0.12% 하락 중이다.
반면
고려아연은 9.6% 상승했으며,
카카오는 5.82% 오르고 있다.
전날 오후 10시 28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후 금융시장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
원/달러 환율은 한때 1446.5원까지 치솟았다가 현재 1414원대로 낮아졌다.
MSCI 한국지수 상장지수펀드(ETF)인 EWY는 장중 7.1% 급락 후 –1.59%로 마감했다.
야간 선물 시장도 장중 –5.48% 하락했으나 –1.80%로 마쳤다.
정부는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무제한 유동성 공급 등 가능한 모든 시장안정 수단을 동원하기로 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에서 “증시는 10조원 규모 증권시장안정화펀드 등 안정 조치가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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