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실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지난 9월 말부터 경기 부양책을 연달아 발표한 뒤 주요 경제 지표가 반등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년물과 5년물 LPR을 각각 3.10%, 3.6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1년물은 일반대출, 5년물은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역할을 한다.
앞서 로이터통신이 전문가 28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모두 1년물과 5년물 LPR 동결을 전망했다.
지난달 21일 인민은행은 올해 4분기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LPR을 인하했다.
1년물은 3.35%에서 3.10%로, 5년물은 3.85%에서 3.60%로 0.25%포인트씩 내렸다.
[베이징 송광섭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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